올해 11월 8~10일까지 3일 동안 개최되는 2012 International Conference on Diabetes and Metabolism (ICDM)에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1970년 이후 개최하여 온 춘•추계 학술대회를 작년부터 춘계학술대회는 국내 학술대회로, 추계학술대회는 국제 학술대회(ICDM)로 바꾸어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큰 변화는 국내 당뇨병학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하여 더 이상 국내에서 안주하기 보다는 학술단체로서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외국의 관련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미래를 향한 도약을 위함이었습니다. 작년에 처음 개최한 2011 ICDM은 20여 개국에서 참가한 1,400여명의 전문가들이 활기찬 축제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어서 올해 개최하는 2012 ICDM 역시 당뇨병 분야의 모든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의 장이 되게끔 오랜 기간에 걸쳐 열심히 준비하여 학술대회 개최를 눈앞에 두었습니다. 올해 ICDM의 plenary lecture는 최근 다양한 질병군에서 조명을 받고있으며, 의학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미토콘드리아를 주제로 삼았으며, 가장 활발하게 연구 중이신 두 분을 모시어 최신의 연구 동향 및 ‘미토콘드리아 의학’의 전반적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습니다. 11월 8일 오후 시간대에는 대한당뇨병학회 연구회를 중심으로 하여 임신성 당뇨병, 혈관세포, 베타세포, 유전학, 대사증후군의 관련 전문가를 모시고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회원 여러분들의 주관심 분야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집중하실 수 있게끔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설원학술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당뇨병학 연구자의 업적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일부 심포지엄은 참가자 및 실제 내용, 토론의 충실성을 기하고자 우리나라 말로 진행하도록 하였습니다. 전체적인 구성 또한 당뇨병 관련 의료인 또는 당뇨병학을 하고자 하는 후학들이라면 어떠한 시간대라도 구애받지 않고 선택할 수 있게끔 배치하였으며, 분야 또한 중복되지 않게끔 하여 같은 시간대에 어느 주제를 들어야 하는지 고민하시지 않게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이제 막 두 돌을 맞이하는 ICDM은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애정 어린 조언이 있어야 학회가 지향하고자 하는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부디 이번 ICDM을 통하여 올해의 학문적 결실을 알차게 맺으시고, 새로운 지식을 얻으시길 바라며, 학문적 동료들과의 유익한 시간과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